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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맛집

(신촌역/경의선 숲길) 렌게 レンゲ

안녕하세요. ☺️

오늘은 비가 와서 국물 있는 요리가 끌리더라고요.

경의선 숲길 근처에 있는 일본식 라멘 전문점 렌게 レンゲ 갔어요!

비 오는 날에도 외관이 나름 운치가 있네요.

오가며 볼 때 항상 북적거려 웨이팅이 있을 거 같아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혼자 가서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렌게 レンゲ는 라면 먹을 때 사용하는 스푼이라는 의미예요. 

간판에 있는 귀여운 스푼 그림이 렌게 レンゲ랍니다.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밝은 인사로 맞이해 주십니다! 친절하셔요. :)

점원들도 일본인으로 되어 있는지 일본어를 쓰셔서 일본 분위기 물씬 나네요. 

 

 

들어가면 뒤쪽에 가방을 놓을 수 있는 바구니가 마련되어 있어요!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이네요. :)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하면 됩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라멘 메뉴 2개와 튀김요리 2개네요.

저는 진한 육수 라멘과 테즈쿠리 야키교자 시켰어요!

테즈쿠리는 일본어로 '직접 만듦'이라는 뜻으로 직접 만드신 수제 음식인가 봐요. 

나중에 맥주랑 함께 마셔도 좋을 거 같네요!

 

 

메뉴를 시키고 기다리면 점원분께서 깍두기 통을 가져와 주세요.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어요.

 

 

진한 육수 라멘이 먼저 나왔네요!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국물을 먼저 마시면 닭 육수와 돼지 육수를 함께 사용하셨는지 진한 삼계탕 맛이 확 느껴져요. 

토핑으로는 수비드 한 닭고기와 두툼한 챠수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요. 

반숙 계란도 알맞게 잘 익었어요. 파와 후추도 올라가 있어 느끼한 맛을 잡아주네요! 

면도 면추가를 안 해도 될 정도로 충분합니다!

 

라멘을 맛있게 먹고 있으면 빠삭빠삭 튀긴 테즈쿠리 야키교자가 나옵니다. 

소스는 간장베이스에 고추기름을 섞으신 거 같네요.

우선 비주얼이 너무 좋죠. 약간 태운 게 그렇게 맛있잖아요?

겉은 말해 뭐 해 너무 바삭하고 안은 물먹은 촉촉한 고기 물만두 맛이 납니다. 

간이 적당하고 크기도 작고 귀여워서 2명 이상 오신다면 하나 시켜서 나눠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라멘 토핑도 너무 푸짐하고 야키교자도 먹느라 면을 조금 남겼네요.

제 기준으로 조금 느끼해서 다음에는 맑은 맛으로 먹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맑은 맛은 좀 더 가벼운 느낌일 것 같아서 돈코츠 라멘만큼의 진한 맛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진한 육수를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인생 라멘집 까지는 아니지만 근처에 오셔서 가볍게 일본식 라멘을 드시고 싶다 하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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