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현역/Picnic)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사진 전시회 안녕하세요. 😊 오늘 간 전시회는 회현역 근처 Picnic 빌딩에서 진행하는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사진 전시회입니다. 전시회 제목은 비지트 프리베 즉 사적인 방문이라는 뜻이에요. 프랑수아 알라르 작가가 예술가들의 공간, 그가 경험한 멋진 경험, 감동받은 것들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하고자 하는 취지의 전시회예요. 개인의 사적인 공간에 들어가는 경험은 언제나 특별한 것 같아요. 그들의 인생과 생각 그리고 취향을 엿볼 수 있어요. 공간을 꾸민 것은 본인 일테지만 공간이 다시 개인에게 영감과 힘을 주기도 해요. 어느 예술가는 그림을 그릴 때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물건을 주위에 두르고 그림을 그린다고도 하네요! :) 유명한 예술가들의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던 좋은 전시 였어요. 사진에서 프랑수아 알.. (경복궁역/서촌)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The ANOYMOUS Project 전시회 어쩌면 사진은 인류가 개발한 기술 중 가장 다정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본 따뜻하고 아름다운 전시였어요. 사진은 빛을 이용한 마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도 참 동감해요. 어노니머스 프로젝트는 1900년대 중후반의 익명의 사진들을 모아 만든 전시라고 해요. 그 시대의 소품이나 배경들을 엿볼 수 있어서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그리고 각 공간마다 테마가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나의 첫 차, 생일파티, 반려견 등 다양해요.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어쩌면 가장 평범한 찰나의 순간을 담아둔 사진들이라 보는 내내 하나하나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어린아이의 모습부터 노부부의 모습까지의 사진을 보면서 인생의 유한함을 다시금 느껴서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진부하지만 그래서 인생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