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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역/Picnic)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사진 전시회

안녕하세요. 😊

오늘 간 전시회는 회현역 근처 Picnic 빌딩에서 진행하는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사진 전시회입니다. 

전시회 제목은 비지트 프리베 사적인 방문이라는 뜻이에요. 

프랑수아 알라르 작가가 예술가들의 공간, 그가 경험한 멋진 경험, 감동받은 것들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하고자 하는 취지의 전시회예요. 개인의 사적인 공간에 들어가는 경험은 언제나 특별한 것 같아요. 그들의 인생과 생각 그리고 취향을 엿볼 수 있어요.

공간을 꾸민 것은 본인 일테지만 공간이 다시 개인에게 영감과 힘을 주기도 해요. 어느 예술가는 그림을 그릴 때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물건을 주위에 두르고 그림을 그린다고도 하네요! :)

 

유명한 예술가들의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던 좋은 전시 였어요.

사진에서 프랑수아 알라르 할아버지의 다정함과 괴짜의 면모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의 시선을 따라가며 세계의 멋진 공간을 여행하듯 구경하는 느낌이 들어 구경하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간을 담은 사진들이라 사진들 간에 서사가 없고 끊기는 느낌이 들어 약간 지루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요.

예술가들의 사용감이 있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쇼룸의 사진을 모아 둔 잡지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시회 공간과 창밖의 초록과 햇살이 주는 환기가 있어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인테리어, 건축 그리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아름다움은 영혼을 위한 약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그 경험을 나눌수록, 더 좋다고 생각해요. 
- 프랑수아 알라르 

 

 

 

저는 전시장의 뒷문으로 들어갔는데 정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예쁜 picnic 건물을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이버 길안내는 뒷문으로 안내를 하더라고요. 정문으로 들어가고 싶으신 분은 지도를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할 거 같아요!

 

 

 

갈색문을 열고 들어가면 층 안내도가 보여요!

5월 21일까지 Rainbow Invasion 전시와 판매도 하더라고요. 인형들이 통로들을 장식하고 있어서 이동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

 

 

일행 기다리는 동안 너무 더워서 피크닉 건물 내에 있는 카페에 있었어요. 

카페가 크고 예뻤고 음료도 맛있었어요. 밖에 고양이가 있어서 구경했네요. ㅎㅎ

 

 

저는 예매를 안 해서 현장에서 구매했어요. 성인은 18000원이네요!

전시회 안에서는 동영상이나 소리 나는 카메라로 못 찍으니 푸디 같은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시 티켓을 끊으면 안내자 분께서 정원으로 안내해 주세요. 정원이 잘 꾸며져 있고 상쾌해서 좋았어요. 

비가 오면 우산을 챙겨주시나 봐요. 옆에 우산 꽂이가 비치되어 있네요.

길을 따라 앞으로 가면 전시회장 입구가 보여요. 목재 슬라이딩 문이에요!

 

 

 

비지트 프리베 : 프랑수아 알라르라고 적힌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으로 전시회가 시작 돼요. 

 

 

 

아래는 제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이예요!

 


 

 

 

 

 

 

 

 

 

 


 

 

 

 

 

 

 

 

 

 

 

 

 

 

 

 

 

 

 

사진을 다 보면 지하 1층에서 기념품을 사갈 수 있어요. 

전시회 관련 기념품 외에도 소품들이 많더라고요. 구경하고 가세요!

저도 엽서 몇 개랑 책갈피 샀어요! ㅎㅎ

 


 

 

괜찮은 전시회니까 가볍게 가서 보고 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